데님 패션~

조회 1398 | 2017-10-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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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가장 쓸모 있고, 스타일리시한 물건은 바로 데님일 것이다. 시작은 비록 작업복이었지만, 지금은 그 어떤 룩보다 호사를 누리고 있는 데님의 출구 없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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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클래식 데님 오버올 12만9천원 리바이스 2.커팅 포인트 오버올 23만9천원 SJYP Rhapsody in Blue 하루가 멀다 하고 ‘신상’ 아이템과 ‘뉴 브랜드’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요즘, 그중에서도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아이템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 에디터는 이러한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데님’이라고 답하곤 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꼭 데님이어야 하는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데님을 능가할 만큼 매력적인 아이템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1850년대 의복 수급이 원활하지 않던 때, 미국 서부의 어느 광산에서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설립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광부들을 위해 잘 해지지 않은 옷을 만들기 위해 천막 천을 이용했다. 이후 내구성이 강한 데님으로 소재를 바꿔 제작하고 광부들이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인디고 블루 컬러로 염색을 시도했다. 이것이 데님의 시초가 된 것. 그 후 약 1백 년이 지난 1970년 배우 제임스 딘은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핫한 패션 아이템인 데님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동시에 자유롭고 반항적인 감성을 불어넣었다.

Super Denim Star 한 시대를 풍미한 ‘몸짱’ 스타만이 누릴 수 있는 왕좌라 해도 과언이 아닌 데님 모델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격적인 비주얼과 트렌디한 스타일로 데님 광고의 척도가 된 캘빈 클라인 진은 1980년 15세 소녀, 브룩 쉴즈를 모델로 발탁해 도발적이고 대담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 센세이션한 파고를 일으켰다. 이후 7년 동안 캘빈 클라인 진의 광고 모델을 장기 집권한 모델도 있었으니, 바로 168cm라는 작은 키의 깡마른 체구를 지닌 모델 케이트 모스. 그녀는 섹시하면서도 쿨한 데님 룩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견인차 역할은 물론, 단순히 모델이 아닌 패션 아이콘으로 군림했다. 게스는 청바지를 통해 인체의 아름다움과 패션을 표현, ‘섹시한 데님’이라는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부합하는 제품 라인과 광고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데님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리바이스는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면까지 업그레이드된 데님 라인을 꾸준히 출시하며 브랜드의 오랜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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