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조회 1264 | 2012-07-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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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약을 파는 약장수에게는
춤을 아주 잘 추는 원숭이가 있었다.
춤을 어찌나 잘 추는지,
그 원숭이의 춤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약장수의 약을 사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였다.

때문에 원숭이는 주인인 약장수에게
너무도 소중한 보물 제 1호였다. 그

러던 어느 날, 이 원숭이의 소문을 듣고
관중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수많은 관중들 틈에서도 기죽지 않고 신나게 춤을 추었다,
약장수는 원숭이가 더욱 신나게 춤출 수 있도록
'헬로, 미스터 몽키'라는 신나는 팝송을 틀어주자,
원숭이는 갑자기 춤을 멈추고는 차렷 자세로 서있는 것이 아닌가.
당황한 약장수가 원숭이에게 다가가 물었다.

약장수:원숭이야~ 춤을 춰야지! 지금 널 보려고 몰려든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지 않으면 어떻게 해! 어서 춤을 춰~ 어서.

그러자 원숭이는 주인을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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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너는 애국가 나올 때도 춤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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