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육아/건강정보]초기.중기.후기별 임신부 체중 조절팁

조회 4853 | 2013-06-1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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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초기 (1~3개월)

1. 임신 초기의 변수, 입덧

임신 초기 입덧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시간과 기상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해서 일정한 생활 패턴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수록 입덧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 식단은 태아의 몸을 구성하는데 중요한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음식을 권장하며 야채,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 변비를 예방한다. 미역과 해조류를 먹기 전에 레몬즙을 뿌리면 비릿한 맛을 제거할 수 있다. 상큼하고 새콤달콤한 과일은 입덧을 가라앉힐 수 있는 좋은 음식. 물만 먹어도 토할 경우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한다.

  

 

2. 입덧을 완화하는 귤잼과 크래커

귤을 뭉근하게 끓여 만든 잼으로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

재료 귤 5~6개, 설탕 1~2큰술, 크래커 적당량

1 귤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닦은 뒤, 맑은 물에 헹궈 2~4등분한다.

2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귤을 넣고 뚜껑을 덮어 처음에는 센 불에서 끓이다 귤에서

과즙이 나오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계속 끓인다.

3 귤이 익어 흐물거리면 주걱으로 대충 으깬 뒤, 설탕을 넣고 뚜껑을 열어 한소끔 끓인다.

  

 

3.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태아의 뇌와 장기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영양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임신 초기 단백질이 부족하면 태아 발육과 뇌세포 형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두부와 흰살 생선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므로 자주 섭취할 것. 칼슘은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며 태아의 골격과 치아 형성 등에 중요한 공급원으로, 태아가 성장할수록 더 많이 소모되므로 임신 초기부터 비축해놓아야 한다. 이외에 비타민과 철분 등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 섭취를 방해하는 커피, 담배, 술은 피하고 당분은 과일로 섭취한다.

  

  

 

* 임신 중기 (4~7개월)

1. 변비를 예방하는 채소 과일과 물

변비가 생기기 쉬우므로 양배추, 시금치, 사과, 바나나 같은 과일이나 섬유질 섭취에 신경 쓰고 매일 물과 과일주스, 우유를 7잔 이상 마신다. 우유는 임신 기간 내내 많이 먹는 것이 좋지만 임신 중기부터는 저지방 우유로 바꾸자. 임신 중기부터 태아를 위해 대량의 혈액이 필요하므로 빈혈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철분을 섭취한다.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단 음식이나 짠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주는 칼륨도 섭취 (방울토마토 새우양파샐러드, 시금치볶음을 곁들인 연어구이, 단호박 견과샐러드, 곤약다시마 조림, 바지락미역국.)

  

 

 

 

* 임신 후기 (8~10개월)

“순산을 위한 호흡법과 동작을 익혀라”

출산을 앞두고 불안, 걱정, 짜증 등의 감정이 교차하면서 신경이 예민해진다. 두통과 어지럼증, 현기증 등의 증세로 정신적인 트러블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 스트레스로 인해 달콤하고 짭조름한 간식을 찾게 되고 다이어트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수 있는데, 임신부 비만은 임신중독증이나 난산,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출산 전까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 손발과 팔다리가 붓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특히 날씨가 덥거나 저녁이면 부종이 심해지는데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헐렁한 옷을 입고 편한 신발을 신으며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반지나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양말 등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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