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벗기고 구걸하게 하는 아빠

조회 1456 | 2013-07-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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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퍼부어도 모자른 어린 친딸에게 구걸을 시킨 40대 남성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6살 난 딸에게 담배까지 피우게 만들어 중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일, 중국 인터넷상에는 어린 여아가 발가벗은 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많은 네티즌들은 조작을 의심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4일 이는 조작이 아닌 실제 사진임이 밝혀졌다.

중국의 지역신문 장쑤신문은 “40대 남성이 자신의 친딸을 벌거벗긴 채 길거리에서 구걸하게끔 만들었다”며 “심지어 담배까지 피게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여아의 친아버지인 저우 씨(46)는 딸 저우리리 양(가명·6)을 데리고 지난달 말부터 난징시 신모판마로 지하철역 인근 거리에서 구걸을 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1달째 봐온 인근 과일가게 상인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한다. 어린 자녀를 발가벗긴 채 길거리에 눕게하는 사람이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느냐”고 분노했다.

다른 시민 역시 “몸도 건강해 보이더라. 차라리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게 낫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우 씨는 이같은 비난에도 신경쓰지 않는 반응을 보여 중국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그는 “아내와 8세 아들이 4년 전 도망갔다”며 “현재 가진 재산은 200평 남짓한 땅이 전부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으며 그 대가로 받은 돈으로 생활 중이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저우 씨는 “일을 구할 생각이 없다”며 “이렇게 구걸한 돈으로 살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경찰 측은 “부녀에게 옷과 음식, 물 등을 전달하며 사회복지시설로 갈 것을 권유했으나 거부했다”고 전했다.

 

---- 참.. 세상엔 부모로써 못할짓 하는 사람들 넘 많은것같아요.. 그뿐인가 인간으로써 못할짓도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속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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