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여친에게

조회 8830 | 2013-07-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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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더선 바람 핀 여자친구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는 무엇일까?

똑같이 맞바람을 피우는 것?
아니면 쿨하게 헤어지는 것?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한 남성은 바람난 여자친구의 등에 '똥'을 새겨 넣는 복수를 펼쳤다.
지난 29일(현지시각) 영국의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데이톤에 사는
문신시술가 라이언 피츠제럴드라는 남성이 바람을 피운 여자친구 로지 브로벤트의 등에
‘똥’과 ‘파리’ 문신을 새겼다.

원래 피츠제럴드는 영화 ‘나니아연대기’의 한 장면을 브로벤트의 등에 문신해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브로벤트가 자신의 오랜 친구와 바람을 핀 것을 눈치챈 피츠제럴드는 계획을 바꿔 그녀의 등에
치욕스러운 똥&파리 문신을 새겨 복수에 성공했다.

이에 격분한 브로벤트는 피츠제럴드를 10만 달러(약 1억1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적 처벌은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문신을 하기 전 ‘어떤 문신이든 아티스트의 재량에 맡기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로벤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라이언이 술을 먹이고 강제로 사인하게 했다.
얼마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깨어났을 땐 이미 끔찍한 그림이 내 등에 그려져 있었다”며
"등에 새겨진 끔찍한 그림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해
둘은 앞으로 '똥 문신'을 둘러싸고 몇달간 치열한 법적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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