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내달 중순 이후가 적기

조회 1887 | 2010-10-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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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늦추세요” 내달 중순 이후가 적기

‘김장시기를 최대한 늦춰 싸게 담그세요.’

국내 배추 도매 가격은 지난 9월말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해 11월말에는 전월 대비 50%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국내 채소 가격 전망에 따르면 10월 배추가격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농수산물시장 10kg 기준 1만3000원(최상품)으로 전월 대비 21.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장시기인 11월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46.15% 내린 7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2월에는 배추가격이 6000원대로 접어들어 지난 9월의 ‘배추대란’에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11~12월의 배추 평년(2005~2009년 평균치) 가격인 3711원과 3910원보다 각각 88.63%, 53.45%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업관측센터는 10월 배추가격은 출하지역이 넓은 준고랭지와 충청·경기권의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9월의 1만6500원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무 가격 역시 가을무가 출하되는 10월 중순부터 하락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가을배추 초기 작황이 지난해보다 21% 나쁜 것으로 나타나 10월까지는 배추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향후 더이상 기상이변이 없는 한 가을배추 중·후반기의 작황은 초기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문화일보

파란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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