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낸다
자신의 불안의 원인이 아이가 아님에도
부모는 내 아이에게 화를 낸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부모의 속마음은 세력으로 따지자면
가장 약한 존재라 만만한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는 내가 없으면 못살기 때문에
내가 화를 내도 금방 용서할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모의 예상대로
아이는 부모가 악다구니를 쓰듯 소리치고 패대기를 쳐도
엄마를 부르며 다시 달려온다
그 고마움을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다
아이가 스스로에게는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고 혼란스러웠던 순간을
너무 쉽게 용서해 주었다는 것을 모른다
아이의 마음속에 상처는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금방 용서해주니까 아이가 쉬운 존재로 생각한다
나를 용서해주는 이 아이에게 화를 내야 할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