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이지 않는 유리..^^*

조회 1139 | 2013-07-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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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닦이지 않는 유리  --

 

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어왔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넣으면서 차의

앞유리를 닦아주었습니다.

 

기름이 다 들어가자 직원은 부부에게

다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번 더

닦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직원은 알겠다고 대답하고 다시 앞유리를 닦으며

혹시

자신이 보지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며

유리를 한 번  더 닦아냅니다.

 

직원은 다 되었다고 공손하게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남편은

"아직도 더럽군!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라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의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습니다.

 

그리고 휴지로 렌즈를 깨끗하게 닦아서

남편의 얼굴에 다시 씌워 주었습니다.

 

남편은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고 그제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았습니다.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이 얼룩진 안경을

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모든 일들도 색안경을 끼고는

자신의 생각만으로

맞추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합니다.

밥과 몇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내게 경우에 맞지 않는

행동과 말을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음에 감사하렵니다.

 

햇살의 따스함에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움에 감사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희미한 별빛 하나

빗방울 하나에도

눈물겨운 삶속에서도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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