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낙뢰만 1만1천8백여 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 시간 동안 한꺼번에 몰아치면서, 곳곳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낙뢰가 쏟아진 건 며칠째 이어진 무더위의 영향이 큽니다.
낙뢰는 구름 하층부의 물방울과 상층부의 얼음덩어리가 충돌하면서 생기는데, 상층부와 하층부의 온도차이가
클수록 많이 발생합니다.
며칠째 중부지방에 이어진 폭염으로 지열이 상승한 가운데,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를 만나면서 엄청난 양의 낙뢰가
내리친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이준범 기자 ljoon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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