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의류 관리법.

조회 1470 | 2013-08-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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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장만한 옷에 얼룩이 생기면 지저분해 보일 뿐만 아니라 아까운 옷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무조건 세탁소로 달려가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약간의 생활상식을 알고 있으면 옷에 묻은 얼룩은 쉽게 뺄 수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발행하는 「소비자시대」는 최근호에서 <여름철 의류별 얼룩빼기 요령>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재킷.블라우스= 여성들은 옷을 입고 벗을 때 재킷이나 블라우스 칼라에 화장품을 묻히기 쉽다.

이 때 주방용 세제를 스펀지에 묻힌 다음 화장품이 묻어 있는 부분을 쓱쓱 비벼주면 말끔하게 얼룩을 없앨 수 있다.

또는 블라우스 세탁시 샴푸나 주방용 세제를 5배로 희석한 액을 소매나 깃에 발라주면 효과적. 단 모직이나 견직물 소재 의류에는 이 방법을 쓰지 않는다.

▲와이셔츠= 여름철에는 와이셔츠 칼라에 땀이 배어 얼룩이 져서 세탁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땀이 배어 있는 부분에 세제를 묻힌 다음 브러시로 두드리거나 세제를 뿌리고 나서 몇분 후에 세탁을 한다.

땀 얼룩은 짙은 색 와이셔츠의 경우 더 눈에 띄므로 한여름에는 크림색이나 흰 색 같은 옅은 색 와이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넥타이= 남성들의 멋내기 포인트인 넥타이는 음식이나 술 등을 흘리거나 국물이 튀어 얼룩이 생기기 쉽다.

이 때 무조건 손수건으로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넥타이는 실크제품이 많으므로 오히려 역효과. 물을 묻힌 손수건으로 톡톡 두드려서 얼룩을 빼도록 한다.

넥타이를 집에서 빨 때는 물에 넣어서 가볍게 두드려 빤다. 그 다음 자연 건조시킨 후 스팀 다림질로 마무리한다.

▲니트류= 여름철 니트류에 묽은 음식물이 묻었을 때는 밑에 깨끗한 수건을 깐 다음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브러시로 묻혀서 얼룩자국에 톡톡 두드려준다. 얼룩을 뺀 다음에는 두세번 헹구고 마지막으로 유연제를 넣어서 두번 정도 헹군후 20초간 탈수한다.

특히 마, 목면,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등 소재의 여름 니트류는 때를 빼려고 무리하게 비비는 대신 살짝 주물러서 빨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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