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조회 1107 | 2013-08-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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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머니는
열 달 동안 자궁에
당신을 담고 있었습니다.
구역질을 참으며
발은 퉁퉁 부어오르고
피부는 늘어나 터지게 되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은 계단을 오르는 것도
너무 숨이 찼고
신발을 신는 일조차
너무 큰일이었습니다.
당신이 발로 찰 때마다
제대로 잘 수 없었고
새벽에 당신이 배고프다고 할 때 마다
그녀는 일어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는
정말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참으며
당신을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그녀는 당신의 간호사였고
당신의 요리사였고
당신의 하녀이자
당신의 운전기사였습니다.
당신의 가장 큰 팬(fan)이자
선생님이었고
당신의 고민상담자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꺼이
힘든 삶과 환경에 맞서
용기 내어 싸우기도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모든 걸 당신에게 먼저 주었고
가장 좋은 걸 주기 위해
항상 고민했고 기도했습니다.
매일 지나치게 걱정해도
또 당신을 걱정했습니다.
당신에게
어떤 것을 바라고 얻기 위함도 아니었고
당신을
사랑한다는 그 하나 이유만으로 말이죠.
우리들 대부분이
어머니가 하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어머니를 잃거나
태어날 때부터 못 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약 당신에게 지금
이 모든 것을 해준 어머니가 함께 계신다면
당신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절대 그녀의 가치를
잊거나 절하하지 마세요.
그녀가
항상 당신 곁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당신의 사랑은
언제나 그녀에 비해 부족합니다.
■ 글 및 사진 출처 
   : 제 카토리 친구이신 [ 김순중 박사님 ]
     카토리에서 정중하게 모셔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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