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스테파넥.....이란 사람이.있었는데

조회 1620 | 2013-08-2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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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매튜 스테파넥' 이라는 아홉살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주 어려서부터 '근육성 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숨쉬고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아침마다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고마워했습니다.
이미 두 형과 누나가 같은 병으로 사망했고, 엄마도 같은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매튜가 쓴 <내가 만약 낫는다면> 이라는 시입니다.
내가 아직 아이일 때 병이 낫는다면 나는 자전거도 타고 롤러블레이드도 타고 들로 산으로 긴긴 여행을 떠날 거에요.
내가 고등학생이 되어 병이 낫는다면 나는 운전면허증을 따서 차를 몰고 다니고 졸업파티에서 춤이란 춤은 다 출 거에요.
내가 할어버지가 되어 병이 낫는다면 나는 낯선 나라를 찾아가 여러가지 문화를 즐기고 내가 찍은 사진을 손자손녀들에게 자랑삼아 보여 줄 거에요.
내가 살아있는 동안 병이 낫는다면 나는 고통도, 내 몸에 주렁주렁 달렸던 기계도 없이 살아가면서 내가 누리는 이 삶이 고맙다고 말하고 또 말할래요.
내가 하늘나라에 묻힐 때 병이 낫는다 해도 거기있는 형들과 누나들과 함께 나는 기뻐할 거에요. 그 병을 고치는 방법을 알아내는데 내 몸도 도움이 됐을 테니, 나는 여전히 행복할 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의사는 매튜가 더이상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의 소원을 묻자,
"시집을 펴내고 싶고, 지미카터 전 대통령과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시집을 펴냈고, 수백만부나 팔렸습니다.
유명해지자, '오프라 윈프리 쇼'에 산소 공급장치를 주렁주렁 단 채 출연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폭풍을 겪지만 아무것도 않고 있을수는 없어요.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갈 때 우리는 기뻐해야 해요."
방송에서 대화를 나눈 오프라윈프리는 "이 소년이야말로 나의 스승" 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네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매튜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년은 슬픔에 빠져 지낼 엄마가 걱정되어 죽기 전에 엄마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자기가 죽은 후에도 반드시 열심히 살겠다는 약속을 말입니다.
저는 이 내용을 읽고 어린 소년에게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현실이 힘들어도 아파도, 어린영혼이 했던 것처럼 많이 아파하고 슬퍼하지 않고
잘 이겨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약해지지 말고
이겨냅시다^^ 항상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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