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차남인 앤드루 왕자가 런던 버킹엄궁에서 경찰에게 검문을 당했습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8일(영국시각) "런던 경찰이 엘리자베스 여왕 거처인 버킹엄궁에서 앤드루 왕자를 못 알아봐 검문을 진행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며 "런던 경찰은 앤드루 왕자에게 총을 거늘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엎드리라'고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관들은 신원 확인 시작 후 30초만에 해당 남성이 앤드루 왕자임을 확인했는데요. 앤드루 왕자의 신원을 알아보지 못한 런던 경찰은 AP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우리 런던 경찰이 앤드루 왕자를 못 알아봤다"며 "앤드루 왕자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앤드루 왕자는 "런던 경찰의 사과를 받아 기쁘다"며 "다음에는 내 자신이 궁을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