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 치
아이들은 이를 잘 닦지 못하므로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기 쉽습니다. 아이가 깨어 있을 때는 입안의 침이 음식중의 당분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지만 수면 중에는 아기들이 침을 덜 삼키게 되고 따라서 당분이 있는 액체가 치아에 특히 위 앞니 주변에 더 오래 머물게 되고 수면 시간도 길어 이에 세균이 잘 번식하게 됩니다. 세균이 잘 번식하면 치석이 생기고 그 치석 안에서 당분이 발효해 산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산이 치아의 에나멜을 녹여 이가 썩게 됩니다.
젖니(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어른들의 치아와는 달리 다른 이까지 빨리 번지는데 더러 젖니는 어차피 빠질 이니까 썩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젖니가 썩으면 간니(영구치)가 날 때 고르게 나지 않는 등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젖니가 날 때부터 치아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충치는 한번 생기면 절대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젖니가 날 때부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간니도 충치가 될 수 있습니다.
충치 예방 방법
갓난아기 때부터 단 것은 되도록 먹이지 않습니다.
과즙이나 유산균 음료가 들어 있는 우유병을 입에 문 채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식사시간까지 단 것을 제한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단 것을 먹은 후 아이의 이를 닦아 주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세 차례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이를 닦을 수 있게 되면 이 크기에 맞는 칫솔을 준비해 식사 후 3분 이내에 3분 가량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 내게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이를 닦을 줄 알아도 이를 닦은 후 엄마가 이따금씩 검사를 합니다.
이에 불소를 발라 줍니다.
충치 예방이 잘 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치과에 찾아가 지도 를 받습니다.
이외에도 임신중의 산모나 출산 후 아이의 식사가 아이의 치아의 적절한 무기질 형성에 중요한데,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영양이 많고 전곡 빵과 곡류, 야채, 과일을 많이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녹말이 든 음식이나 과일과 같은 끈적끈적한 음식은 침에 녹지 않고 미세하게 치아에 쌓아 충치를 만들기 쉬우므로 주로 오전 식사시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