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보다 더 비싼 1,528억원짜리 그림

조회 1674 | 2013-11-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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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이컨 회화작품 1천528억원 낙찰…미술품 최고액

영국 표현주의 화가인 프랜시스 베이컨의 1969년 작품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가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습니다.

친구이자 동료 화가인 프로이트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각각 다른 각도에서 그린 세 폭짜리 회화 작품으로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1억4,2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528억원에 이릅니다.

작년에 소더비 경매에서 뭉크의 대표작 '절규'가 1억1,990만 달러에 낙찰됐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직접 거래까지 포함하면 2011년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이 2억5,900만 달러에 팔려 최고액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유시 필카넨/크리스티 경매 유럽 회장> "앞으로 오랫동안 깨지지 않을 기록입니다. 아주 희귀한 세 폭짜리 그림으로 20세기 영국회화의 거장이자 베이컨의 친구인 루치안 프로이트를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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