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언제나)바다

조회 1336 | 2014-01-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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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언제나)바다

 

 

바다로 가보니
파도가 철썩입니다.
어떻게 살다 왔느냐고
파도가 철썩입니다.
내 뺨을 치는 소리인 줄 알고
얼굴이 붉어집니다.

 

하얀 이빨 드러내고
파도가 웃습니다.
그동안 무얼 깨달았느냐고
파도가 묻습니다.
내 마음 이내 들킨 줄 알고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바다에서 돌아오니
파도가 철썩입니다.
마음이 나약해질 때마다
세상과 타협할 때마다
바다처럼 살아가라
가슴속에서 파도가 철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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