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상에서 황당했던 일이에요..

조회 2592 | 2011-03-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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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전에 회사에 다니면서 야근을 한적이 잇는데요, 새벽한 3시쯤까지 하고 택시타고 집엘가는데

너무 졸린거에요..그래서 앞좌석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갑자기 택시기사님이 저기요 하면서 저를 깨우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요? 그랬더니 기사님 왈" 지금 제가 어디로 가는지 알아요?"

그러길래 잠이 확! 달아나더니만, 그...글쎄요.. 보니깐 어디 산쪽으로 막 달리고 있는거에요...

고속도로 같은데..주변이 산인...ㅡ,.ㅡ;;;

 

그래서 제가 그랬죠..

 

어....어디로 가시는건데요?ㅎㅎㅎ

 

기사님 왈" 지름길이요".........=.,= 정말 그 순간 등줄기에 식은땀이...내가 뛰쳐 내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별 상상을 다 하면서도 집에와서 참 황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ㅋㅋ

 

기사님께서 집에 도착하면서 그러더라구요, 앞좌석에 앉아서 그렇게 맘놓고 주무시기엔 세상이

무섭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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