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물어뜨는 습관 어떻게 고치나요

조회 5506 | 2014-03-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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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아이, 해결책 없나요?
원인에 따라 고치는 방법 달리해야


손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의 버릇 때문에 고심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일본의 유아교육 전문가인 우에노 미도리코 씨는 아이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원인과 교정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중 심한 경우에는 손톱이 짧아지다 못해 손가락 끝 부분의 피부까지 물어뜯어서 피까지 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손톱을 다 물어뜯은 다음에는 발톱까지 물어뜯는 아이도 있다.



◇ 손톱을 물어뜯는 원인


일반적으로 불만이나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엄격한 경우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애정이 결핍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밖에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음에도 단순히 버릇처럼 물어뜯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이건 이러한 버릇은 일과성으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손톱을 물어뜯는 모습은 보기에도 흉하고 위생적인 면에서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어릴 때 일찍 고치는 것이 좋다.



◇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



-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주의만 주면 다른 버릇으로 옮겨갈 뿐

버릇을 고치려고 엄하게 주의를 주면 아이에게는 그 자체가 또 스트레스가 되어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근본 원인인 불만이나 불안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설령 손톱 물어뜯기를 그만두게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예를 들어 머리카락을 잡아 뜯는 등의 다른 버릇으로 옮아갈 수 있다.

따라서 우선 손톱 물어뜯기의 원인이 되는 불만과 불안 요소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마음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매우 섬세하다. 따라서 극히 작은 고민이 이러한 버릇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부모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아이들이 참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눈치채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인내가 아이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갈 수 있다.



- 많은 스킨십을 나누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을 것

버릇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아이의 마음 속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엄마는 굉장히 바쁜 존재지만, 어떻게든 아이와 마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동화책을 읽을 때 무릎 위에 앉히거나 걸을 때 손을 잡고, 칭찬할 때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방식으로 아이와 되도록 많은 스킨십을 나누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도록 한다. 눈을 마주보고 호응을 하면서 중간에 말을 가로채지 않고 끝까지 다정한 마음으로 들어주어야 한다.


◇ 단순 버릇인 경우


- 손톱 물어뜯기를 고치는 ‘바이터 스톱(Mavala Stop)’

손톱에 발라두면 손톱을 물었을 때 강한 쓴맛이 느껴져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억제할 수 있는 약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에게도 안전한 성분을 사용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바이터 스톱의 효과는 아마존 사이트의 구매자 리뷰에서도 많이 소개되어 있으며, 손가락을 빠는 습관에도 효과적이다.



- 직접적인 지적을 피한다

손톱을 물어뜯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하지마” 등 직접적으로 지적할 것이 아니라, 다정하게 다가가 어루만지는 식으로 아이 스스로가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만두도록 하는 등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 위생 면에서 손톱 물어뜯기의 좋지 않은 점을 이해시킨다

“손가락이나 손톱에는 세균이 많은데, 그런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가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혹은 “손톱을 심하게 물어뜯으면 손톱이 너무 짧아져서 손톱과 피부 사이로 병균이 들어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손톱을 빼고 치료해야 할지도 모른다”라며 손톱 물어뜯기의 문제점을 이해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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