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토북을 드디어 받았어요~^^

조회 6121 | 2011-04-2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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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북을 드디어 받았어요..

10일 할인쿠폰을 써서 출간하고 싶었는데..컴퓨터 고장나서 쿠폰 날리고 백일 성공만 기다렸었어요..

신랑이 백일 성공하면 포토북은 자기가 만들꺼라고 큰소리로 떵떵거리길래..믿고 손놓고 있었더니..

고장난 컴퓨터는 고쳐줄 생각도않고.. 포토북 쿠폰 완료 기간은 점점 다가오고..

결국 몇날 며칠을 닦달했더니 컴퓨터는 고쳤는데.. 이래저래 핑계대면서 포토북 만들 생각을 안하는거예요..

이것 때문에 화가나서 정말 잔소리 많이했던 것 같아요..

결국 신랑 믿고 있다간 아까운 쿠폰만 날릴것 같아..

완료 일주일을 남겨두고.. 효성이 재운후에.. 일주일간 밤샘해 가면서 부랴부랴 만들었답니다..ㅎ

 

포토샵을 잘했더라면.. 저도 다른맘들 처럼 이쁘게 꾸며도 주고싶고.. 한데..

엄마가 컴터에 소질이 없는 관계로 맘투틀과 포토스케이프를 열심히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부랴부랴 만들었지만..정성껏 열심히 만들었는데.. 효성이도좋아라 해주겠지요^^

 

포토북 만들어 놓고 좋아서 직접 받기 전까지 인터넷으로 계속 포토북만 들여다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ㅎ

빨리 받았다는 분도 계시고 출판기간 딱 맞춰 받았다는 분들도 계셔서 그냥 맘비우고 있었더니..정말 10일 정도 걸린 것 같은 느낌이예요^^

제사 지내러 시댁 가야하는데.. 그 직전에 받아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지만 기분은 정말 좋더라구요..

뭔가를 효성일위해 해줬다는 뿌듯함과.. ㅎ 괜시리 설레이고..

이런 기분에 엄마들이 열심히 백일 성공을 하고 사진 작업을 해서 포토북을 출간하나봐요..

저도 두권째 포토북이 바로 욕심이 나더라구요 ㅎㅎ

문제는 포토북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가 고장이 나버렸어요ㅠㅠㅠㅠ

고장인지.. 단순 결함인지는모르겠지만 에러가 오류가 떠서 사진이 안나와요ㅠ

배송 되어 왔는데..비닐 포장에 박스 포장에. 뽁뽁이 까지..

정말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더라구요...ㅎ

전.. 앞 뒤포지 모두 풀페이지로 했답니다..

100페이지라 두꺼울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생각보다 많이 두껍지가 않더라구요^^

종이 재질이 얇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포토북이라 종이도 인화한 사진같은 느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받아보니.. 일반 책보다는 좀 더 두꺼운 종이재질 같은 느낌이예요..

책 크기는 손바닥 펼친것보다 약간 커서 아담하니 좋아요..

포토북 받고 제가 열심히 보니.. 효성이도 옆으로 와선 책을 계속 보더라구요..ㅎ 좋아하는 거겠죠??

저는 사진을 풀페이지 보다는 작게 여러개 넣은게 많은데..

아무래도 폰사진도많고.. 흔들린 사진도 좀 있는데다가..

포토스케이프로 사진 보정하면서 약간 표면 흐리게 깔끔하게 나오는 처리를 사진마다 했었는데..

흔들린 사진에.. 그런 효과를 넣었서 그런지 몰라도..

작업할때는 몰랐는데..책으로 받아보니 조금 선명하지 못하게 사진이 나온감이 있어 아쉬웠어요 ㅠ

두번째 때는 사진 보정처리를 좀 자제해야겠어요~~

ㅎ 맘투 사이트를 알고 나서.. 왜 진작 맘투를 알지 못햇을까..

임신했을 때부터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포토북 받고 나니 그 점이 조금 더 아쉬워 지더라구요 ㅎㅎ

지금 정책이 바껴서 더 좋은것 같아요..ㅎ

효성아~~

엄마가 열심히 해서 또 포토북 만들어줄께..

 

이쁜 포토북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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