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

조회 1302 | 2014-07-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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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윌리엄 맥킨리가 하원의원 시절의 일이다.

맥킨리는 어느 날
의회 사무실로 향하기 위해 전차에 올랐다.
몇 정거장이 지난 후
그는 병색이 짙은 한 여성이 전차에 올라타는 것을 보았다.
여인은 한 좌석 앞에 걸어가 섰는데,
그 좌석에는 함께 일하는 동료의원 한 명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 의원은
비틀거리는 여성이 자기 앞에 서 있는데도
자리를 양보하기는커녕
신문을 보는 척하며 얼굴을 가리는 게 아닌가.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맥킨리가 자리를 양보했다.

몇 년 후, 맥킨리는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집무실에 앉아 있는데
신임 대사 후보 리스트를 비서가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그 리스트의 맨 위에는
예전에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던
동료 의원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게 아닌가!

맥킨리는 단호하게 동료 의원을 리스트에서 빼 버렸다.
하지만 동료 의원은
왜 자신이 신임 대사 자리에 오르지 못했는지
끝내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 홍종락 저, ‘햇살 한 숟가락’ 중에서 -

0705_1

평소 삶의 태도가 큰 기회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내인생의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사람에게 예절바르고, 많은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은
아무에게도 적이 되지 않는다.
- 벤자민 프랭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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