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270 | 2014-08-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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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하고 싶었는데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주위를 둘러보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곁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있는
아주 소박한 삶을 살고 싶었는데

 

 



꿈이었네 모두가
어깨의 짐은   그리 많은지
하루가 짧다 못해
내일까지 빌렸는데
내겐 여분도 없고
주위를 둘러볼 시간도
허용하지 않네

 

비록  생각이지만
올바른 가치관만 있다면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도
누군가가 희망을 갖고
살아갈  있다면
나를 버릴 수도 있었는데
어차피 처음부터 나는
 것이 아니니까
 

 

그나마 다행인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
돌아보면 어디엔가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겠지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루지 못했다고
운명을 탓하지말자
그러기엔  시간도 아까우니까
 

나를 알아주기보다
남을 먼저 알고 싶었는데
그냥 그게 좋을  같아서
남의 삶에 끼어든다기보다는
내게 여분이 있다면
작지만 나누어주고 싶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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