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늘 가까이 있는 법이죠

조회 3797 | 2014-09-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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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깔끔한 연예와 깔끔한 사랑을 해야할 세상이죵

 

【휴스턴(미 텍사스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텍사스의 암 연구자 겸 의사인 한 여성이 자신의 동료 의사이며 연인인 남성의 커피에 부동액에서 추출한 단맛이 나는 독을 넣어 살해하려 한 죄로 29일(현지시간)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유방암 전문의인 안나 마리아 곤살레스 앙굴로(43)는 휴스턴의 유명한 텍사스 메디컬 센터의 의사로 동료 전문의인 조지 블루멘샤인과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그러나 블루멘샤인이 그를 버리고 오래 전부터 동거해온 연인 에비트 토니와 정식 결혼하려 하자 그녀는 에틸렌글리콜이란 독성 물질을 그의 커피에 넣어 독살하려 했다고 검찰은 법정에서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의 이 여의사는 전날 배심원들로부터 가중 처벌이 가능한 중죄를 확정받았으며 검찰은 애초에 30년을 구형했지만 배심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검사는 논고에서 피고인이 의사든 어떤 사람이든 간에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법 앞에 평등하게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곤살레스는 의사 면허가 취소되었고 그녀의 변호사는 이로써 의학계는 빛나는 스타 한 명을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블루멘샤인은 이번의 독극물 사건으로 자신의 콩팥 기능은 40%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됐으며 이로 인해 수명이 단축되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지난해 1월 곤살레스 앙굴로가 준 커피를 마시고 병이 났다고 말했으며 증인들은 그녀가 텍사스 메디컬 센터 암 병동에서 에틸렌글리콜을 꺼내가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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