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제밤...자정을 얼마 안 남기고
삼천포에서 남해로 오던 국도 창선교를 앞둔 코너에서
술먹은 냄편을 대신해 대리운전을 하는데....
어찌나 놀랍고 무섭던지..
막 코너를 도는데, 산짐승 고라니인지노루인지
애기두마리가 ...한마리는 겨우 피했는데, 한마리가 ㅠ.ㅠ
심장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내요
다행히 다리가 좀 다쳤는지 놀라서 앉아 있는걸
갓길에 옮겨주고 왔는데...밤새 걱정스러워 잠도 못이뤘어요
무사히 엄마품으로 갔을꺼라고 새뇌를 시키고 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