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파라벤 치약~~잘 헹굽시다

조회 1566 | 2014-10-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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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그렇군요. 그런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게 이걸 쓰지 않아도 치약을 만들 수가 있는 모양이죠?

▶ 박용덕 교수 / 경희대 치의학 전문대학원: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방부제라는 거죠. 우리가 빵 같은 것을 사먹게 되면 거기에 먹지 말도록 경고를 해주는 방부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듯이 치약에도 부패를 막기 위해서 섞어놓게 되는데요. 그런 어떤 소듐, 소듐벤조에이트라든가 크롬 바이저, 소듐하이드레이트, 세틸피리디움 우리가 인체에 해를 미치지 않는, 해를 미친다 하더라도 아주 위험도가 낮은, 그러한 방부제가 많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그러한 방부제를 넣어가지고 치약을 만든다는 거죠.

특히 이제 우리나라에서 파는, 대부분의 치약들에 들어가 있는 파라벤, 특히 구틸파라벤이라는 게 있어요. 이런 것은 굉장히 위험도가 큽니다. 그래서 현재 이제 국내의 치약들은 대부분 메틸파라벤이라는 성분이 들어가고 있지만 어떤 국내 규정은 좀 더 엄격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얼마나 많은가요?

▶ 박용덕 교수 / 경희대 치의학 전문대학원:

보통 그 이제 한국 같은 경우에는요. 대한민국 같은 경우에는 우리 국민들이 이제 최근 하루에 칫솔질하는 횟수가 2.3회 정도로 조사가 되고 있습니다, 이게 2012년 자료가 되겠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인데, 미국에 경우에는 1.4에서 1.6회 정도까지인데 우리가 월등히 더 칫솔질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치약을 많이 소비한다,

그렇게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데 이런 성분이 있다는 말씀이고, 사실 뭐 치약을 저희가, 아이는 모르겠습니다만, 성인 같은 경우는 삼키는 경우는 그렇게 만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이게 입안에 남을 수는 있다는 거죠?

▶ 박용덕 교수 / 경희대 치의학 전문대학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실험한 결과, 보통 칫솔질을 한번 하고 난 다음에 타액에서 묻어나오는 파라벤 성분을 추적한 바 있었습니다. 보통 7번 내지 8번 정도를 강하게 입을 헹구어내야 비로소 구강 내의 잔류량이 굉장히 미약해지는 그런 것을 이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쓰실 때에는 구강 내 치약이 잔류하지 않도록 강하게 7~8번 정도 헹궈 내는 것이 생활습관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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