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모임이 있어서 가로수길로 나들이를 나갔어요.
가로수길에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어디 마땅히 앉아서 이야기할 때 없나 찾다보니
가로수길 초입에 투썸플레이스가 보이더라고요.
예전에 거기에 넓다란 자리가 있던 생각이 나서
일행들 데리고 투썸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가로수길 투썸플레이스가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입구 초입에 멋진 그림과 함께 아트오브투썸이라고 적혀있었어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가로수길 투썸플레이스가
아트 오브 투썸으로 바뀐거라고 하더라고요.
매장이 굉장히 뭐랄까...하나의 갤러기 같은 느낌? 커다란 벽화들도 있고
자리 잡으러 이층 올라갔더니 또 이렇게 멋진 그림들이 액자로 걸려있더라고요.
왠지 눈 닿는 곳들 하나하나가 갑자기 예술적으로 보였어요.
이곳 가로수길 투썸에서만 먹을 수있는 페어링이 있다고 하길래
궁금해져서 한번 주문해봤어요.
청포도 타르트와 핸드드립 커피라고 하더라고요.
핸드드립 커피라고 하니 손으로 해주는 그 커피 맞나요? 하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신기한 마음에 직원분이 핸드드립 커피 해주시는걸 계속 구경했던 것 같아요.
청포도 타르트와 핸드드립 커피 먹으니 기분이 좋아져서 모임도 잘 끝낼 수 있었네요.
계속 여운이 남아서 아마도 조만간 또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