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되니까 왜이리 사소한거에 즐거워지는지.. 에효 ㅎㅎ

조회 1638 | 2015-02-06 20:32
http://www.momtoday.co.kr/board/35618

저 쫌 자랑해도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공주대접 받았네여..

 

저는 군인 아부지 밑에 30년을 살았어요.

말투도 거칠고, 행동도 딱딱하기 그지없죠.

 

군인 자녀가 다 그러는건 아닌데.. 전 좀 남자처럼 자라서..

 

누구에게 이유 없는 친절, 빈말, 잘 못하고,

저를 잘 아는 사람들 아니면 다들 저를 그저,, 뭐 그래요-

 

결혼하고도 아이 낳고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점점 투박해져 가는 저를 느껴요..

 

시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시는데.. 데리러 가는 시간이

늦어서 택시를 잡아도 안잡히고 ㅜㅜ

 

 

후임한테 하소연했더니 우버를 알려주더군요..

안잡히고 그런거 없다고 ㅎㅎ 제가 그동안 하소연이 심했나부져..

 

모바일 www.uber.com/app (제 개인코드 ksz6z )

편했어요공짜로 타서그런가 ㅋㅋ ( 지금 프로모션 기간이라네요)

 

무엇보다 간만에 엄마가 아닌.. 고객느낌이었달까..

쇼핑도 자주 못가니 감을 잃었나봐요;; ㅋㅋ

무튼.. 좀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힘들어서 차탔는데

저도 모르게 하소연을.. (저만그런가요;;?)

맘들 기운내자구요! 방긋방긋 웃는 우리 아이를 보면

절로 웃음이 나지만 ^^ 힘내세요! 저도 힘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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