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애가 호기심 대마왕이에요ㅠ
한창 주변 사물들을 궁금해하기도 할 나이에다가
집에서 놀이똑똑 시키는데 색감도 예쁘고 애가 재밌어하는 주제들이 많아서 그런가 궁금해하는 것도
점점 많아지고 있거든요~~
덕분에 주말에 마트갔다가 거기 있는 물건 다 사올뻔 했네요 ;;;ㅋ
문구용품 코너 갔다가 내가 여길 왜 들어왔지 하는 후회를................
집히는대로 잽싸게 만지느라 그거 주의시키고 훈계하고 하는데
술좋아하는 남편은 주류코너에서 뭘 그렇게 오래 보는지 오지도 않고.....
전 막 안사준다고 드러누워서 떼쓰고 이거 절대 용납 못하거든요
그렇다고 오냐오냐하면서 다 사주는 것도 반대고..
근데 애가 아직 어리니 오늘은 이것만 살거야~ 하고 약속하고 갔는데도
눈앞에 펼쳐진 엄청난 흥미거리에 정신 못차리더라구요 ㅠㅠㅠ
호기심이 많아지는건 좋은데..
마트나 장난감가게 갈때는 제가 바짝 정신차려야죠ㅠㅠ
어떤 장보던 맘은 애한테 교육 잘시켰는지 애가 엄마가 뭐라뭐라하면 딱 알았어~ 하더라구요
초보맘에게는 그저 신기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