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사랑의 만남

조회 1689 | 2015-10-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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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만남

詩 이효녕


하늘은
수만 개의 당신 얼굴
하얀 그리움으로 눈이 내리던 날
기다리는 마음 고이 접었다가
열정을 안고 피어나는 동백꽃
이젠 가슴 깊은 곳에
차곡차곡 접어 두어
더 열열한 사랑을 할 때가 된 것 같다

눈이 내려
무채색 하얀 마음
화려한 열정을 심어주고
내 안에서 울리는
하늘과 땅에서 만나는 사랑
이 아침 그대도 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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