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상점을 운영하던 사장은 직원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물건을 팔아야 한다고 일러두곤 했습니다.
어느 날 새로 들여온 물건이 진열된 것을 보고 직원들에게
이 물건이 어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직원들은 상품을 세밀하게 살펴보고는
"색상이 눈에 띄긴 하지만 이렇다 할 특색은 없습니다."
"바느질도 허술해 보입니다." 등
상품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내놓았습니다.
그때, 한 중년 남성이 들어와 그 신상품을 관심 있게 살펴봤습니다.
그러자 눈치 빠른 직원 한 명이 손님에게 다가가
과장되게 상품을 칭찬하자 손님은 그 상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사장은 물건을 팔려는 점원을 말리더니
그 손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님, 지금 선택하신 물건은 그리 좋은 것이 아닙니다.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좋은 상품이 들어왔을 때
꼭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직원들은 물론 그 손님도 놀라 사장을 의아하게 쳐다보았지만
이내 사장의 정직한 성품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상점이자
미국 최초의 백화점인 'Dry Goods Store The Marble Palace'의
'알렉산더 터니 스튜어트'입니다.
스튜어드는 돈보다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사업에 성공한 모범적인 사업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