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양을 치는 목동이 있었습니다.
저녁때가 되면 양을 몰고 산에서 내려오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특정한 장소에 이르면 양들이 가벼운 상처를 입는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자 목동은 그곳에 가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유심히 관찰해보니 그곳에는 작은 가시나무가 있었습니다.
'음...이 가시나무가 양들을 찌른 것이었군.'
목동은 다음 날, 가시나무를 베어내려고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목동은 그 가시나무를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시나무에 걸려 있는 양털을 새들이 물고
날아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양들의 상처로 얻은 털이 새들의 포근한 둥지가 되는구나 트는구나!"
목동은 가시나무를 베지 못한 채 돌아섰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행복을 누리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알고 보면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생겨난 '행복'입니다.
그러니 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감사하십시오.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누는 쓸수록 물에 녹아 없어지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때를 씻어준다.
물에 녹지 않는 비누는 결코 좋은 비누가 아니다.
사회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이 없고 몸만 사리는 사람은
녹지 않는 비누와 마찬가지로 나쁘다.
- 존 워너메이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