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 교회에서 생긴일

조회 3186 | 2018-05-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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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에서 생긴 일

본당 출입문을
너무 오래 사용한지라
문짝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예배시간이 다가왔기에
목사님은 급히 목수에게 연락하였고,
그 목수는 재빨리 와서 열심히 일하여
완벽하게 고쳐놨습니다.

목사님은
너무 감사해서
가죽지갑을 선물로 주며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창립 기념예배 때
만든 것입니다.

약소하지만
감사의 뜻으로 드리니 받아주십시오. “

그러자
목수는 화를 버럭 냈습니다.
“아니, 사람을 뭘로 보고
이러시는 겁니까?

이까짓
지갑이나 받으려고
바쁜데도 달려와서
문짝을 고친 줄 압니까?
이래 뵈도
저는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알아주는 고급 인력입니다. ”

목사님은 당황하며..
“그럼 어떻게 해 드리면 좋을까요? “

목수는
“아무리 못해도 10만원은 주셔야죠.

그래도
교회 일이라 싸게 해드린 겁니다.”

목사님은 당황하며
“네.. 그러세요.
그것 참ᆢ  감사한 일이네요.”

목사님은
선물로 주려던
그 지갑에서 안에 들어 있던 30만원 중 요구한 10만원만 달랑 꺼내 건네주었습니다.

주는 대로 받았다면
지갑과 30만원까지 받았을 텐데
'내가 누군데..
시간당 얼마인데..
교만과 욕심과 자존심을 내세우다
돈은 돈대로 체면은 체면대로
깍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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