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 7510 2023;보기 영화 감상하기 taget

조회 485 | 2023-09-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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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볼 생각이 전혀 없었다가 에그지수도 굉장히 높고 언론사 후기도 굉장히 호평이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 + 유해진에 대한 믿음으로 예매를 하고 보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영화 였다. 개인적으로는 어제 본 오펜하이머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영화 달짝지근해 7510 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난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이 왜 부제가 저런가 했더니 치호와 일영을 저렇게 부른 거라는 걸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야 알게 되었다. 진짜 중년의 사랑 이야기가 이토록 달달할 수 있다니 신기할 정도인데 의외로 웃음 타율이 높아서 각본 도대체 누가 쓴 건가 싶었는데 역시나 각본은 이병헌 감독이 쓴 거였다. 아니 자기 영화 드림이나 조금 재미나게 만들지 남의 영화를 왜 이렇게 웃기게 쓴 건지... 

 

 

아무튼 이병헌 감독의 각본에 영화 완득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시너지가 상당한데 나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을 이 정도로 재미있게 만들어 준 건 다름아닌 유해진과 김희선 이라고 생각 한다. 특히나 유해진은 그야말로 명연기를 보여주는데 나영석이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멜로 연기까지 납득 시키면 진짜 유해진은 이제 이룰 게 없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멜로 연기까지 납득을 시키는데 그걸 보면서도 유해진이 연기를 정말 징글징글하게 잘 하시는 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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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짝지근해: 7510> 

 

원래도 한국 배우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분인데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에서는 조금 모자라지만 사랑스러운 역할로 나오시는데 사실상 표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관객에게 설득시키는 거 보면서 다시 한 번 감탄이 나왔다. 유해진 배우님은 운이 좋아서 이 자리 까지 올라온 게 절대 아니고 정말 연기를 너무 잘 한다. 

 

 

연기의 스펙트럭이 이렇게나 넓으신 줄 몰랐는데 정말이지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고 오로지 연기력 하나로 캐릭터와 이야기를 관객에게 납득시킨다. 사실 초반만 해도 이게 이야기가 되나 싶었는데 어느새 집중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김희선 배우님은 그냥 배우 그 자체로 보인다. 연기의 기술이 아주 좋은 배우는 아니지만 배우 본인이 가진 매력을 본인이 가장 잘 아시는 거 같고 일영 역에 정말 찰떡이고 이 분도 연기 내공이 상당해서 유해진과의 케미가 정말이지 좋다. 김희선은 역시 김희선이고 정말이지 너무 예쁘시다. 

 

 

이 외에도 진선규 그리고 한선화 배우님의 열연도 돋보인다. 둘 다 연기를 기가 막히게 잘 한다. 진선규 배우님도 연기 참 잘 하신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었고 한선화 배우님은 술도녀의 연장선이긴 한데 톤이 약간 다름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매력을 보여주셔서 인상적이었다. 차인표 배우님은 망가지는 역할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데 이 외에도 카메오로 정우성이나 임시완 고아성 같은 유명 배우들이 나와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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