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 잘 때 기저귀 하고 자나요?

조회 5773 | 2012-10-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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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램 지금 39개월차인데요..
낮에 기저귀 하는건 두돌 안되서 떼었던 것 같아요.
본인이 쉬하고 싶다고 말하면 화장실 가고..
조금 더 커서는 혼자 옷벗고 아기변기에 볼일보고 다 했거든요..
밤에 잘때도 기저귀 안하고..
뭐 가끔 실례하는 경우는 아직 아기니까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아주 가끔 실례했거든요.. 대부분은 아침까지 볼일안보고 잘 잠)
그런데 작년 이맘때.. 그러니까 27개월때 쯤이겠네요..
날시가 추워지면서 거의 이삼일에 한번꼴로 잘 때 쉬를 하더라구요.
결국 빨래하다 지쳐서.. 안되겠다 싶어 겨울동안은 밤에 잘 때 기저귀를 채우고..
그렇게 겨울을 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또 기저귀 없이 잠을 잤었거든요..
그렇게 지금까지 잘 잤었는데..
또 날이 추워져서 그런건지..
한 2주쯤 전부터.. 밤마다 이삼일에 한번꼴로 침대에 지도를 그려주십니다. ㅠㅠ
어제 밤에도 쉬하고.. 결국은 자다말고 씻겨서 기저귀 채워서 재웠네요.

 

이맘때 아이들 밤에 어떤가요?
우리 딸만 이런건지.. 다른 아이들도 그러는건지..
걍 서로 맘편하게 자자고 이제 봄이 올때까지 다시 기저귀를 채워볼까 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엄마 편하자고 기저귀 채우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좀 힘들더라도 기저귀 안채우고 화장실 가는 습관을 들이는게 맞는건지..

 

근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자다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깨는 건 아이에게 좀 무리인 듯 싶어요.
항상 쉬 한 다음에 "젖었어"라고 말하며 엄마 깨우거든요.
쉬 하기 전에 "쉬할래" 이러고 깨워주면 좋을텐데..
넘 무리한 바램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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