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600만원 낸다…‘마지막 선물’이라는 가수 김정민, 왜?

조회 70 | 2024-1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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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600만원 낸다…‘마지막 선물’이라는 가수 김정민, 왜?

 

 

보험 설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배우 김승수가 가수 김정민을 찾아가 보험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계 대표 보험광’으로 알려진 김정민의 집을 찾은 김희철은 김정민이 휴대전화 화면 가득 글씨 크기를 확대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김희철은 “아는 안과에 진료비를 낼 테니 한 번 가보시라”라고 권했다.

 

김정민은 “근데 너 그거 아냐. 노안 수술도 보험이 된다. 그래서 자비는 얼마 안 든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이 “형님 지금 보험 몇 개 있냐. 또 늘었나”라고 묻자 김정민은 “다 하면 30개 정도”라며 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보험에 대해 잘 모르지만 너무 과하다”며 우려했다. 그러나 김정민은 “네가 뭘 아냐. 너는 보험 몇 개 있냐”라며 되물었다. 김희철은 “나는 2개”라고 했지만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요즘 보험료가 얼마나 나오냐. 3년 전이 360만원이었다. 요즘은”이라며 궁금해 했다. 김정민이 “요즘은 600만원에 가까운 월 보험료를 낸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형은 좀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김승수를 소개했다.

 

김승수는 ‘보험설계자 자격 취득자’라고 적힌 명함과 함께 생명보험, 손해보험 합격증까지 공개했다. 김승수가 취득한 보험설계자 자격증만 손해보험, 생명보험, 제3보험까지 3개다. 그는 “방송을 하시는 분들 중에 생명이나 손해보험은 하나씩은 있으신데 3개 다 딴 사람은 내가 알기론 아직 모른다”며 자랑했다.

 

김희철은 “이 형이 3년 전에 월 보험료가 360만원이라 ‘미쳤네’ 했는데 지금 600만원 정도”라며 “다른 사람 월급보다도 훨씬 높은 것 아니냐”라고 도움을 청했다. 김승수는 “보험사 우수 고객”이라며 웃었다.

 

김승수는 “나도 사실은 형님보다 더 심했다. 난 700만원까지 낸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오래전인데 뭘 들었는지도 모르고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내기만 했는데 월보험료를 계산해 보니까 700만원이었다. 그게 2003년이다. 지금 돈으로 한 1300만원, 1400만원은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자신의 보험 상태를 묻자 “그걸 어떻게 외우냐. 서른 개인데”라면서 “식구들이 다섯 명이니까 애들 거 실비보험 있고 교육보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사실 감당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라며 “취미 같은 거, 음주나 이런 시간을 거의 다 버렸다고 보면 된다. 보험 하나하나 개수 늘려가는 것도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정민의 수많은 보험을 점검하던 중 김승수는 “왜 사망보험을 이렇게 많이 가입했냐”라고 물었다.

 

김정민은 “이유가 있다. 내가 38살에 결혼해서 11살 어린 아내를 만나서 늦게 아이들이 태어나서 막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게끔 준비해놓고 싶은 마음에 사망보험을 가입했다”며 “그냥 이게 그런 개념이다.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정민은 지난 2006년 11세 연하의 타니 루미코와 결혼,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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