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족 모두가 아빠 어디가에 빠져 사는데요.
그걸 보면서 남편도 뭔가 느꼈는지 부쩍 애들한테 관심도 많이지고
나름 친해지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근데 안쓰러운게..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잘 모른다는..ㅠㅠ
비단 우리 남편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주변에서 다들 '아빠 어디가'에서 나오는
아빠들 보면서 다들 우리 아빠랑 똑같다며 어찌나 공감하는지..^^
애들 클수록 아빠만 외톨이가 되는게 한국가족의 형적인 모습이잖아요.
지금은 많이 변했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이들하고 둘이 있기 겁내하는 아빠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엄마역할만큼이나 아빠가 애들 인성이나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둘만의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고민하던차에 자주가는 블로그에서 이 글 보자 마자 딱 이거다 싶었어요 ㅎ
취미생활공유하기!! ㅎㅎㅎ
마침 남편이 기타에 관심이 많아서 애기랑 동네 기타학원에 배우러 다니기로 했어요 ㅎ
음악이 아이한테 감성적으로도 좋고 아빠는 스트레스도 풀고 둘만의 시간을 갖으면서
관계도 더 돈독해 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아직 시작 안했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ㅎㅎ
맘들도 남편분들에게 아이랑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방법을 권유해보세요. 나중에 외톨이 되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