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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숭아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 잘못 먹으면 입 주위가 붓고 붉어지며, 복숭아를 만진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긴다. 처음 먹일 때는 복숭아를 갈아서 아기 숟가락으로 1스푼 정도 떠먹여 이상 반응이 없는지 살핀 후 주는 것이 좋다.
키위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돌 전 아이가 먹기에는 자극적이다. 또 키위를 먹은 뒤 입술과 혀 등이 붓거나 입 안이 아리다고 할 때는 키위 알레르기가 있는 것. 돌 이후에 먹일 때는 위아래의 꼭지를 잘라내고 세로로 4등분한 다음 가운데의 하얀 심 부분을 잘라내고 먹인다.
멸치 멸치도 생선의 한 종류. 따라서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는 돌이 지나서 먹여야 한다. 돌 이후에 먹이더라도 멸치 특유의 짠맛 성분이 강하므로 너무 자주 먹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진한 멸치국물을 이유식에 이용하는 건 삼간다.
닭고기 가슴살 이외의 부위는 기름기가 많고 아기가 씹기 어렵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날개 부위는 가장 늦게 먹이는 것이 좋다. 닭고기는 껍질에 지방이 많으므로 벗겨낸 뒤 삶거나 쪄서 조리한다.
조개 조개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 특히 조개를 끓인 국물에도 알레르기 성분이 우러나올 수 있으므로 돌 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돌 이후에 먹일 때도 맑은 국으로 끓여 조갯살은 걸러내고 국물만 먹여볼 것.
고등어 생선 중에서 가장 알레르기 위험이 높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아이라면 두 돌 이후부터 조금씩 시작할 것. 특히 자반고등어는 소금에 절이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파괴되고 염분 함량이 높아지므로 돌 이후라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 소화가 잘 안 되고 기름기가 많아 유아식을 시작하는 생후 15개월 전에 먹이는 건 삼간다. 이후에 먹일 때도 기름기 없는 살코기로 골라서 갈거나 푹 익혀서 조리한다. 미리 갈아둔 고기를 사는 것보다는 살코기를 직접 갈아달라고 하는 편이 위생적.
벌꿀 돌 전에 먹이면 영아 보툴리누스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변비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젖을 잘 빨지 못하며, 온몸이 힘없이 늘어져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또한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입에 침이 고인 것을 볼 수 있다. 심하면 호흡이 정지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땅콩 견과류는 알레르기 위험이 높고 지방이 많아 돌 전에는 먹이지 말아야 한다. 특히 딱딱해서 씹기 어렵고 목에 걸릴 위험이 많은 땅콩은 가장 주의해야 할 식품. 돌 이후에 먹일 때는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다지거나 갈아서 먹이는 것이 좋다.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생후 8개월부터 먹일 수 있지만 이왕이면 첨가물이 없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고를 것. 특히 딸기를 넣은 요구르트는 돌 이후에 먹이도록 한다.
면류 면은 정제된 밀을 다시 가공해 만든 것이라 탄수화물을 제외하면 영양분이 거의 없다. 또한 밀 자체가 찬 성질을 가진데다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특히 기름에 튀긴 라면류는 절대 금해야 한다.
달걀흰자 노른자는 생후 10개월 무렵부터 완숙한 것을 먹일 수 있지만, 알부민과 오보큐코이드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많은 흰자는 돌 이후에 먹여야 한다. 마요네즈, 슈크림, 카스텔라, 핫케이크, 아이스크림, 비스킷 등도 달걀흰자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주의한다. 돌 이후에 달걀을 먹일 때는 완숙으로 익혀 노른자와 흰자를 함께 먹이면 된다.
생우유 돌 전에 먹이면 알레르기가 생기기 쉽고, 장에서 출혈을 일으켜 빈혈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돌 이후에는 하루에 400~500cc 정도 먹인다. 유제품인 치즈는 짠 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겐 먹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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