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키우는 집 구급상자엔 무엇을 넣을까? |
붕대와 반창고, 밴드_ 상처를 보호하고 거즈나 탈지면을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붕대는 약한 출혈 시 지혈에도 효과가 있다. 반창고는 넓은 것과 좁은 것 두 가지를 구비한다. 일회용 밴드도 준비해두면 작은 상처를 보호하고 오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거즈에 소독약이 들어 있는 것이 좋다. 면봉과 투약기_ 코 입구에 있는 코딱지를 제거할 때, 연고를 발라줄 때, 귀 안쪽을 닦을 때 필요하다. 투약기는 아이들에게 약을 먹일 때 필요하다. 약국에서 약을 받을 때 달라고 하면 된다. 안연고_ 콧물이 많아 코가 헐었을 때, 얼굴에 생긴 상처에 바르고 결막염일 때는 눈동자 위에 발라주면 된다. 멸균 거즈와 습윤 거즈_ 멸균 거즈는 배꼽 소독, 상처를 닦을 때, 눈곱을 닦을 때 필요하다. 아이 얼굴에 상처가 생겼을 때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는 대신 습윤 거즈를 붙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흉터도 덜 생기고 아이들이 상처에 손을 대지 않아 상처 부위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체온계_ 열이 날 때는 가장 먼저 아이의 체온을 잰다. 움직이는 아이의 체온을 잴 때는 전자 체온계로 빠르고 정확하게 재는 것이 가장 편하다. 귀 체온계는 2초 만에 체온을 잴 수 있어 요긴하다. 생리식염수와 가위, 핀셋_ 상처를 소독할 때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면 자극이 적다. 아이의 상처를 씻을 때나 코딱지를 제거할 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한다. 가위는 붕대나 반창고를 상처에 맞게 자를 때 필요하며, 핀셋은 거즈를 오염되지 않게 상처 부위에 얹거나 소독할 때 사용한다. 해열제나 해열 좌약_ 아이는 열이 자주 나기 때문에 마시는 해열제를 준비해둔다. 위장질환이 있는 경우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열이 나지만 토해서 시럽 약을 먹지 못할 때는 해열 좌약을 사용한다. 정장제_ 설사할 때, 심하지 않은 변비에 일시적으로 사용한다. ※ Tip_ 약 보관은 이렇게 하세요 약은 햇빛을 피하고 건조하게 보관해야 한다. 약은 습기가 있거나 빛에 노출되면 약 성분의 분해가 촉진되어 약효가 금방 떨어진다. 따라서 습기가 많은 욕실 선반에 약을 보관하는 것은 금물. 약은 속이 비치는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지 말고 햇볕이 차단되는 불투명 통에 넣어서 보관한다. 약 케이스는 버리지 말고 겉에다 약의 이름과 복용 방법, 어떤 증상에 쓰는지, 개봉 날짜, 유효기간 등을 적어둔다. 특히 단맛이 강한 시럽제나 추어블 비타민제는 아기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여름철에는 현탁액이 아닌 맑은 색깔의 시럽이나 물약, 연고는 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도 좋다. 좌약은 체온에서 녹기 때문에 온열 기구 근처나 따뜻한 곳을 피해야 하며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좋다. 처방받은 약은 복용 기간이 지나면 버리도록 하며 처방, 조제된 물약은 1~2주 내에, 조제된 연고는 6개월 내에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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