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들은 100% 실화에요..
불과 지지난주말에 있었던 일이래요...
이 가족이 주말 여행을 다녀오다가 어디 큰 휴게소에 들렀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애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길래 그러라 하고 혼자 보냈대요..
5학년 남자면 다 큰 애잖아요... 차를 못찾아올 것도 아니고 해서..
근데 20분이 지나도록 안오길래 화장실로 찾아갔더니 애가 없더랍니다.(휴대폰은 두고 갔었대요;;)
식구들이 당황해서 흩어져서 애를 찾는데, 바로 그때 애엄마 옆으로 건장한 남자가 애 목을 헤드락 거는것처럼 다정하게 민머리를 쓰다듬으며 장난치듯 하면서 지나가더랍니다.
엄마가 지나치다가 순간 섬짓하여 돌아보니 자기 아들이었대요;;;
엄마가 놀래서 소리지르고 마침 경찰이(순찰인지) 근처에 있어서 그 남자를 잡았대요..
불과 20분만에.. 그 사람 많은 휴게소, 화장실에서 애를 머리를 다 밀고, 옷을 싹 다 갈아입히고, 애가 약에 취해서 비몽사몽이더래요 ㅠㅠ
경찰조사결과.... 장기밀매조직이었다네요... 근처에 있던 일행은 도주하였고, 이 남자만 잡힌거래요...
애가 그 이후 충격을 받아서 성인 남자만 보면 소리지르고 운대요;;;;
목동이라는데... 목동 초등학교에 무슨 공지 떴다고 해요... 애들 조심하라고...
에휴.... 12살 남자애면... 다 키웠다 할텐데... 그 애들 항상 손잡고 다닐수도 없고...
정말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장기밀매 ㅁ 많이 들었지만 중국에서나 있을 일이라고 치부해버렸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정말 버젓이 일어나는 일이네요...
애들 더더욱 조심해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