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가운데 불 끄고 자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종종있어요.
바로 어두운 공간이 무섭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공간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혼자 자기 시작하는 3~4세쯤이 되면 혼자있고 어둡다는 상황에
정서적으로 공포를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잠들기 전까지 책을 읽어주는 것이 동서양을 통해서
오랜시간 동안 이어져 온 것도 이런 맥락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무섭다고 불을 키고 재우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약간 켜두는 것은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켜서 나쁘지는 않지만 밤새 불을 켜두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습니다.
형광등은 물론이고 백열등과 스탠드 조명은 6세 미만의 아이가 잠을 잘때는 꼭 꺼주세요.
성장호르몬 방해
밤에 불을 키고 자면 아이들에게 가장 좋지 않은 것은 바로 성장호르몬 때문입니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수면 상태에서 가장 많이 분비가 된다고 알 고 있습니다.
깊은 잠이 들고 2~4시간 정도가 흐르면 가장 많이 성장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그런데 조명을 켜놓고 잘 경우에는 깊은잠을 자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의 뇌 속에는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중추가 있는데, 이 중추는 빛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면 자연스럽게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결국 아이의 성장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불을 켜놓놓고 자는 것은 성장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력저하
6세 미만의 아이가 밝은 곳에서 잠을 자게 되면 시럭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안구가 쉬지 않고 빛에 반응을 해서 움직이게 되면 수정체 조절근육에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됩니다.
그렇가면 아직 시력이 온전하게 자리 잡지 못한 아이들은 자칫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48개월까지는 시력발달의 70~80%가 완성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스탠드 조명도 꺼주고 TV나 핸드폰 불빛도 삼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때는 최대한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결국, 심리적인 두려움 때문에 밤에 불을 켜고 자는 습관은 눈이 휴식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질적인 피로를 불러옵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무서워서 고집을 부린다고 하더래도 불을 키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두움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먼저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혼자서 잠을 자기 시작한다면 부모가 아이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 편안하게 잠드는 것을 함께 봐주세요.
위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리적인 안정은 숙면에도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가 독립해서 혼자 잠을 잔다면
더더욱 신경을 써주세요.
아이성장의 지름길은 어린시절 숙면이 포인트!!
아이의 숙면을 위해서 오늘밤 아이방의 불은 꼭! 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