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맘님의 강압적인(?) 꿈이야기에 대한 변명글입니다. ㅜ.ㅜ

조회 6726 | 2013-07-02 20:14
http://www.momtoday.co.kr/board/15126

 

하영이의  생떼사진에 훅 반해서 변명글이라도 올려야겠다고 댓글 남기고..
며칠만에 들어와 보니 그게 100일 미션 부활 가능하다는 분위기로 발전이 되고 있네요.
이럴 어째~  헐..

 

100일 미션이 맘투 서비스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많은 회원님들이 다시 부활을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죄송스럽지만.. 100일 미션은 부활되지 않습니다. 

 


제가 하지않는 이유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맘투데이가 엄마들에게 단순 무료 출판사이트가 아니라..
자유롭게 일기 쓰고 수다를 풀고 다른 맘들과 고민하고 웃을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길 원합니다.

 

단순히 회원이 많은 사이트 보다는.. 적더라도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소규모 카페가 되고 싶습니다.

 

100일 미션을 진행할 때에는 엄마의하루에 ㅎㅎㅎ, ^^ 등의 의미없는 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활동 회원보다는 비활동 회원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의미없는 글들을 비공개로 처리하는 일에 매일 상당한 시간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관리할 시간이 있었지만..

현재 개발 부업을 하는 제 처지로는 매일 이런 관리는 힘들거 같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  맘투데이가 돈이 없습니다. ㅜ.ㅜ

맘투북 출판에는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현재 맘투데이는 광고외 특별한 수익 모델이 없습니다.
광고 수익으로 무료 출판 이벤트 비용을 충당하는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광고 수익이 조금씩 늘고 있어서 희망적이긴 하지만.. 아직도 상당기간 적자가 예상됩니다. ㅜ.ㅜ

 

모바일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땐..
100일 연속 성공 확률이 10명 중 2명정도 였는데.. 지금은 그 반대일 정도로 성공율이 높아진것도 문젭니다.

 

회원님들에게 '제발 좀 실패해주세요' 라고 할 수도 없고..
모바일 접근을 막는 그런 꼼수도 치사하고 그래서.. 과감히 포기??

 

 

 

 

변명글을 쭈욱 적었지만
회원님들이 좀 더 쉽게 무료/할인 출판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이벤트도 점진적으로 늘리고 회원님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겠습니다.
몇가지 구상중인 것도 있는데 최대한 빨리 확정해서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괜히 하영이의 사진에 댓글 달아서 희망을 품게 한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 (_ _) (-.-)

 

 

이전.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