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력을 가지라
1945년 이스라엘에 있는 사해의 북서부 사막에서
무하마드라는 소년이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다가 반쯤 허물어진
벼랑의 동굴을 발견하고 기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좁은 동굴 속에는 항아리 여덟 개가 있었습니다.
그중 일곱 개는 빈 것이었고 나머지 한 개 의 항아리 속에
큰 두루마리 한 권과 작은 두루마리 두 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글을 전혀 모르던 소년은 그 두루마리로는
신발 끈을 만들기에도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겨우 양 두 마리를 살 수 있는 돈만 받고 팔았습니다.
그러나 이 두루마리는 고고학자에 의해 사해 문서로 밝혀져
무려 25만 달러에 거래되었고 지금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인류의 보물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알아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물건의 가치는 물건을 알아보는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인생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안에 숨겨진 진정한 가치를 알아 볼 수 있어야 빛을 발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비관의 시선으로 가두지 마십시오.
당신은 인류의 보물보다 소중한 존재이며 그렇게 태어났습니다.
이화영 목사 / 금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