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녀 살린 할머니/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관영CCTV는 지난 4일 "중국 쓰촨성에서 계속된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집안에 있던 할머니와 15개월 된 손녀가 함께 매몰됐다"는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조대는 이 건물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사망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하지만 구조 작업 도중 건물 잔해 밑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
여자 아이는 잔해 아래에서 온몸으로 자신을 지탱해준 할머니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발견했을 땐 이미 할머니는 부상이 심해 숨진 상태였고, 덕분에 아기는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의 왼팔이 손녀를 감싸안고 있었다. 할머니의 위대한 사랑이 손녀를 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손녀 살린 할머니'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물 난다", "손녀는 할머니의 사랑을 잊지 마세요", "손녀 밝고 씩씩하게 잘 자라요 할머니께서 지켜보고 있을 꺼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