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삼키려는 아이, 질식 대처법

조회 2371 | 2013-07-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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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같이 있다 보면 무엇이든 입에 가져가는 것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무엇이든 입에 먼저 가져가려는 이러한

아기들의 습성 때문에 응급실에서는 간혹 동전이나 바늘, 클립 등을 삼킨 아기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의 장난감이 그 연령대에 맞는 것인지 확인하고 집안 구석구석에 사고를 일으킬만한 물건들을 잘 치워두며, 음식물의 크기도 주의하여 아이한테 주어야 한다.

잘 있던 아기가 음식물을 먹다가 또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잘못하여 기도로 들어가면 아기가 새파래지며 숨을

쉬지 못한다. 이는 초응급 상황으로 신속히 대처하지 못하면 뇌 손상 또는 사망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처음 상황을 목격한 사람이 적절한 응급조치를 신속히 시행한다면 별 문제없이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다.

 

아기가 의식이 있어 계속 기침을 하는 경우, 일단 자발적으로 기침을 할 때까지는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곧 응급조치로 들어간다.

- 기침이 점점 약해져 효과적이지 않거나 소리가 미미해지기 시작할 때
- 아기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거나 숨을 쉴 때 거친 소리(훕훕, 걱걱 등)가 들릴 때 - 아기가 점차 의식을 잃어갈 때

 

◆ 응급조치 1단계 - 신속한 상태 확인

 

1. 아기를 뉘인 상태에서 아기의 고개를 뒤로 약간 제치고 턱을 앞 위쪽으로 밀어준다.
2. 아기의 가슴을 관찰하여 아기가 호흡을 하는지 확인한다.
3. 입 안에 이물질이 있는 지 관찰한다.- 이물질이 눈에 보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 꺼내준다.- 만일 꺼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 억지로 꺼내려 하지 않는다.
4. 아기의 코와 입에 귀를 대어 아기의 호흡음이 들리는지 확인한다.
5. 아기의 코와 입에서 공기가 나오는 느낌이 있는지 본다.

 

◆ 응급조치 2단계 – 구조 호흡

 

1. 일단 호흡이 없다고 판단되면 아기의 입이나 코에 자신의 입을 대어

   두 번의 숨을 불어 넣는다.
2. 그래도 아기가 숨을 쉬지 않으면 아기의 자세를 바로잡은 후 다시 두 번의 숨을 불어넣는다.
3. 그래도 숨을 쉬지 않으면 다음 단계(이물제거 단계)로 넘어간다.

 

◆ 응급조치 3단계 - 이물 제거

 

1. 한쪽 손과 팔로 아기를 엎은 상태에서 반대쪽 손바닥으로 아기 등의 양 어깨뼈 사이를 세게 5번 때린다.
2. 그리고 아기를 뒤집어 눕힌 상태에서 셋째, 넷째 손가락을 모아 아기의 명치 아래부위를 5번 깊게 찌른다.
3. 이 동작 후 아기의 자세를 바로잡은 후 입안에 이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제거한다.
4. 만일 이 동작 후에도 아기가 숨을 쉬지 않으면 아기의 자세를 바로 잡은 후 구조호흡 단계를 다시 시행한 후 이물제거 단계를 다시 시행한다.
5. 아기가 숨을 쉴 때까지 위의 두 단계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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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물체를 자꾸 입에 넣어보더라구요.
저희 아가도 한창 그런 시기여서 항상 조심하고 있답니다^^
예방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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