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

조회 4215 | 2013-07-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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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지신 어머니가 결혼한 아들에게 보내는글!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명절때 친가에 오고싶다고 하지 마라. 처가가 좋으면 처가에 가고, 그냥 연휴니 맘껏놀 거라. 이 엄마는 그동안 명절이면 허리빠지게 일햇다. 그래서 지금은 놀러가고 싶다. 평생을 끼고 살았는데, 뭘자꾸 보여주려 하느냐? 그냥 한달에 한번, 아니 두달 에 한번이면 족하다. 니들끼리 알콩달콩 잼나게 살거 라.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 처와 싸웠다고 내집에 오지마 라. 너의 집은 네 마누라가 있는 그곳이다. 깨끗이 치워 놓은 내 거실에.. 너 한번 왔다가면.. 나...이제는 물건이 한곳에 있는, 그런걸 느끼며 살고 싶다.. 부부가 살면서 싸울때도 있지.. 하지만, 둘이서 해결하고 영~갈곳없으 면 처가로 가거라. 그곳에서 불편함을 겪어야 네집이 얼마나 좋은지 알꺼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결혼했으면 마누라가 해주는 밥 이 모래알이어도, 마누라가 한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 도, 투덜대지 말고 먹어라. 30평생을 네 입에 맞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제발,, 우리도 신혼처럼 살게 해다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이 엄마는 니들 키우면서 직장다 녔고, 돈벌었다. 내가 낳은 자식은 내가 돌보는게 맞다. 그래야 자식을 함부로 만들면 안된다는것도, 그 책임이 얼마나 큰지도 알꺼다. 그러니 니들이 좋아서 만든 자 식을 나한테 넘기지 마라. 또한, 처가에도 않된다. 처가 부모 역시 힘들게 자식키웠으리라.. 잠깐, 여행을 가고 싶다면 그때는 봐주마.
나 찾지 마라 아들아. 네가 선택한 마누라의 흠을 이 엄 마한테 와서 말하지 마라. 그건 네얼굴에 침뱉기다. 네 가 골랐잖니? 부부는 평생을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다. 네 마누라는 네가 좋기만 하겠냐? 이 어미는 욕먹이지 말아라.. 아들놈을 이따구로 키웠다는 말.. 너 때문에 욕먹는거.. 초딩때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 찾지 마라 아들아. 허황된 생각을 갖지마라. 사업을 하고 싶거든 사업종자돈을 모은 다음에 하거라. 내꺼 니꺼 그건 분명히 하자. 내가 니 엄마지만, 나도 내인생 이 있고, 내 생활이 있다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하니.. 너도 네가정을 잘 이끌어 가거라.
아들아 아내를 울리지마라. 네 아내를 울리는것은 이 어미를 울리는것과 같다. 이 엄마가 어찌 살았는지. 그 걸 기억한다면 감히 네 아내를 함부로 할 수 없을것이 다.
아들아 장모님께 잘하거라. 딸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가슴시린... 그런게 딸이다. 너도 딸을 낳아보면 안다. 그러니 네 마누라를 키워준 그분께 진정으로 잘하거 라.. 너희가 무소식으로 살아주면.. 그게 나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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