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없다" 이대호, 야구인생 첫 퇴장…왜 폭발?

조회 3165 | 2013-07-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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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1)의 분노가 폭발했다.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 그는 "오늘은 하무 것도 말할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심판과의 보이지 않는 싸움에 지칠 대로 지쳤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서 6회 헛스윙 삼진에 대한 니시모토 심판의 판정에 불복했다.

배트 끝에 분명히 공이 맞아 굴절됐는데도 심판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헛스윙으로 판단했다. 결국 이대호는 자신의

눈을 가리시키며 심판에게 불손한 행위를 취했다는 이유로 퇴장 조치됐다. 한국에서도 없었던 야구인생 첫 퇴장.

 

이대호는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줄곧 심판판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대표적인 게 바로 스트라이크·볼, 헛스윙·

파울 판정이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도 스트라이크로 판정나 루킹 삼진을 당하거나 이날처럼 파울이 됐는데도 헛스윙으로 판정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참고 넘어가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http://osen.mt.co.kr/article/G1109649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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