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

조회 1598 | 2013-08-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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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초롱꽃이 자주 보이길래, 찾아봤더니,

요녀석도 전설이 있네요.

 

 

 

한 마을에 늙은 종지기가 살고있었는데,

전쟁이나자, 그의 어린아들이 대신 전쟁에 나갔다가 다리를 잃고,

그 후부터 아버지처럼 평생을 종지기처럼 살게 되었습니다.

 

종지기는, 하루에 세번 종을 쳐, 사람들에게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간과

밥먹을 시간 등을 알려주는 일에 큰 보람과 기쁨을 갖고 살았답니다.

헌데, 어느날 새로 부임한 성주가 그 종소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종치는 것을 금지하였고, 그리인해 삶의 기쁨과 보람을 잃게된

종지기는 마지막 종을 치고서 종각에서 몸을 던져 죽어버린 그자리에

종의 모습을 한 맑은 종지기의 마음같은 빛깔을 지닌 꽃이 피었는데,

바로 그 꽃이 초롱꽃이라 합니다.

 

그러고 보니 어릴때 많이 꺽어서 종이라며 딸랑딸랑 했던 기억이 나네요.

슬픈 전설에 비해 꽃은 크고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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