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절망을 이긴다.
토마스 칼라일은 말했습니다.
“인간은 희망에 기초를 두고 있는 존재다.
인간은 자기 소유를 다 빼앗길지라도 오직 희망만큼은 잃지 않기를 바란다.”
철학에서 인간을 정의하는 단어 중 ‘호모 에스페란스(Homo esperans)’는
‘희망하는 존재’를 뜻합니다.
인간의 존재를 이야기 할 때, 희망의 가치가 상당히 크다는 의미입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은 희망의 가치를 몸소 보여준 인물입니다.
그는 굶주림과 질병, 그리고 잔혹한 학살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매일 유리조각으로 면도하고, 식수를 아껴 세수를 하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독일군이 수용소를 버리고 떠날 때에도
그 희망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아우슈비츠의 참혹함을 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자신의 경험을 통한 특별한 심리치료 방법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요즘 당신이 처한 상황은 얼마나 암울하고 절망적인가요?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운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희망이 없는 상황은 없습니다. 다만 희망을 버린 사람만이 있을 뿐입니다.
오늘,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는 당신이길 바랍니다.
조봉희 목사 / 지구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