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감동글] 지하철 사랑의편지 - 행복을 벌자 (글 한메산)
행복을 벌자
자신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들을 희생하면서까지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속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돈을 버는 목적을 물어보면 대부분 ‘행복’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돈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죽어라 일해서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훗날 돌이켜보니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행복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최근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국민소득과는 별개로 ‘행복지수’라는 것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조사 방법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국가들은 부유한 국가들이 아닌 비교적 가난하고 발전이 늦은 나라들입니다.
2009년, 영국에서 발표한 행복지수에서 중남미의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가 1위를 차지한 것이 그렇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매번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돈은 참 보물이 아닙니다.
단지 행복이라는 식탁에 차려진 하나의 반찬에 불과한 것입니다.
미국의 정치가 로버트 잉거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복을 즐겨야 할 시간은 지금이고, 행복을 즐겨야 할 곳은 바로 이곳이다.”
우리가 벌어야 하는 것은 돈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행복을 벌어야 합니다.
행복의 부자가 되십시오. 인생에 단 한 점의 후회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한메산 / 행복운동가, 유머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