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어느 시골 장터에 아침부터 수박 하나를 앞에 놓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다.
손 님: " 할머니 이 수박 팔거유?"
할머니: " 팔지 그럼 구경시킬라고 갖고 나왔겄슈?"
손 님: " 월매래유?"
할머니: " 알아서 주세유?"
손 님: " 천원 드리면 되겠슈?"
할머니: " 냅둬유, 갖다가 돼지나 멕일래유"
손 님: " 돼지 보다는 사람이 먹는기 났지 안컸슈?"
할머니: " 났기는 뭘, 개뿔, 돼지만도 못하구먼."
손 님: " 할머니 이 수박 팔거유?"
할머니: " 팔지 그럼 구경시킬라고 갖고 나왔겄슈?"
손 님: " 월매래유?"
할머니: " 알아서 주세유?"
손 님: " 천원 드리면 되겠슈?"
할머니: " 냅둬유, 갖다가 돼지나 멕일래유"
손 님: " 돼지 보다는 사람이 먹는기 났지 안컸슈?"
할머니: " 났기는 뭘, 개뿔, 돼지만도 못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