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친구 늙은 부부

조회 1469 | 2013-09-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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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친구"

 

친구야~!

와 이리 늙었노
허허 너는 와 늙었나

아무생각할 틈도없이
앞만보고 살았더니
내 늙은것 네 늙은것 잊었나보다

세월의 무상함이
한치의
오차 없이

네 얼굴에
내 얼굴에
쫙쫙 줄긋고 지나갔구나

허허 친구야
나는 네 마음 잘알지
나도 네 마음 잘안다.

"늙은 부부"

부부는 나이들면 친구가 됩니다
여보~!
위 " 시" 처럼
세상에서 누가 늙은 마음 잘 알겠습니까?
나이들면 친척도 멀어지고 친구도 멀어지고
젊은 자식들 마음도 멀어지고 오직 마지막
친구는 부부 밖에 없습니다
먹는것 입는것 건강걱정 챙기는것
부부 말고는 없습니다
젊어서 쉽게 하는 말 한마디도
나이들면 그것이 상처로 남아 있다는것
절실하게 느낍니다
부부는 인생 마지막 함께가는 친구 동반자라고 합니다
젊어서 하는 모든 행동이 머릿속 기억으로 남는겁니다
악질녀 악질남 불륜녀 불륜남으로 기억에 남아서야 되겠습니까
부부 인연으로 만났으면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시고
부부 서로 몸이 내몸이라 생각하고 챙겨야 합니다
이 글 이 말이 부부토크의 최고의 말 글이라는것 명심해야 합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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